2023년 12월 31일 새해맞이 타종식 당일.
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
묵은해 동안 쌓인 삿된 기운을 깨뜨리고
새해의 맑은 기운을 불러오는 타종식🥳행사가 열렸다.
 
행사 전 저녁 6시부터 몰려든 관람객은 약 1만여 명.
모두 삼삼오오 줄을 서서 핫팩 등 보온 장구를 받았고
먹거리 부스에선 즉석에서 장작으로 구운 고구마와
떡국, 컵라면, 따뜻한 차를 대접했다.☕
 
무대로 개조한 헬기격납고에선 식전 행사로
송년음악제🎤가 펼쳐졌다.
영덕군여성합창단과 유명 가수들이 줄지어
무대에 올라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.👏🎶🎵
 
이어 자정을 앞 둔 시각,
경북대종 종각에선 타종식의 개막을 알리는
장엄한 북소리가 울리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.
마침내 경북도에 유일한 경북대종이
수년 만에 우렁찬 제 소리를 울려냈다.🔔
 
영덕 출신 서예가 이무호 선생이 龍자 글씨를 써서
甲辰年 새해의 의미를 널리 전했다.

행운과 성공의 상징인 2024 청룡의 해🐉는
이렇게 군 내외 관람객 1만 여 명의 발원을 담은
경북대종 종소리와 함께 대장정을 시작했다.🚀